日예능 독주 '미우새', '슈돌'과 경쟁서 승리할까[★FOCUS]

이건희 기자  |  2019.11.23 08:00
\'미운우리새끼\'가 강력한 경쟁자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만난다./사진=SBS '미운우리새끼'가 강력한 경쟁자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만난다./사진=SBS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강력한 경쟁자를 맞이한다. 이미 JT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와 경쟁하고 있는 사이, 오는 12월 8일부터 KBS 2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와도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미우새'는 지난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부 14.3%, 2부 16.8%, 3부 17.7%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전체 1위를 수성했다.

'미우새'는 SBS를 대표하는 일요 심야 예능의 강자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각각 대상 수상자로 MC를 맡고 있는 개그맨 신동엽과 고정 패널인 '모벤져스'가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기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결방을 하지 않는 한 일요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을 정도로 고정 팬층이 상당하다.

하지만 '미우새'에게 점점 시청률을 위협할 경쟁자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뭉쳐야 찬다'는 지난 10월 방송분부터 앞서 목요일 오후 11시였던 방송을 일요일 오후 9시로 바뀌며 새로운 경쟁자로 들어왔다.

핑클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며 지난 9월 29일 종영한 '캠핑클럽'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유료 플랫폼 가입 가구 시청률에서 2.6%로 다소 아쉬운 시청률로 종영했지만, 10월 6일 처음으로 일요일 9시로 시간대를 옮긴 '뭉쳐야 찬다'는 5.4%로 산뜻한 출발을 하더니, 지난 11월 10일 방송에서는 7.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우새'의 시청률에 타격이 있을 법한 수치다.

'슈돌'의 가세는 '미우새'를 더욱 위협하고 있다. '슈돌'은 직전 방송분(11월 18일)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12.3%, 15.3%의 전국 일일시청률로 '미우새'가 결방한 사이 일요 예능 코너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우새'에 이어 하반기 가장 많이 일요 예능 2위를 기록한 인기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슈돌'의 가세는 현재 '미우새'와 동시간대 방영 중인 '개그콘서트'보다 '미우새'에게는 훨씬 더 위협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과연 '미우새'는 '슈돌'이라는 강력한 경쟁 상대를 맞아, 일요 예능 최강자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지, 두 프로그램의 경쟁 속 최종 승자는 누가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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