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도 축복한 '강남♥이상화' 결혼.."행복하게" [★FOCUS]

이경호 기자  |  2019.10.12 17:12
강남 이상화 결혼식/사진=카마스튜디오 강남 이상화 결혼식/사진=카마스튜디오


김연아도 축복했다. 가수 강남(32)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30)의 결혼식이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열렸다.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식이 12일 낮 1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주례는 태진아, 사회는 이경규가 맡았다.

강남 이상화 커플의 결혼식은 연예,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겨여왕' 김연아도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이상화와의 두터운 친분으로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 축복했다는 후문이다.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사진=김창현 기자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사진=김창현 기자


김연아까지 하객으로 참석한 강남 이상화의 결혼식에는 여러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화와 같은 소속사 본부이엔티에 속한 황광희는 결혼식 전 취재진 앞에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면서 축의금도 두 개를 준비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조현재는 아내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또 최여진, 이아현, 양정원, 곽윤기, 문가비, 양희은, 장문복, 권혁수, 돈스파이크, 치어리더 박기량 등 많은 이들이 부부가 된 강남 이상화를 위해 나섰다.

강남, 이상화/사진제공=카마스튜디오, 헤리티크뉴욕, 로드앤테일러, 하우스오브린, WOOSUN, 엘리제 강남, 이상화/사진제공=카마스튜디오, 헤리티크뉴욕, 로드앤테일러, 하우스오브린, WOOSUN, 엘리제


이날 강남 이상화의 결혼식은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강남이 이상화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해 신부 이상화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고 한다.

1부 결혼식을 마친 후 강남 이상화는 취재진 앞에 섰다.

이상화는 "식을 치르고 나니까 실감이 난다. 아직은 어리둥절하다"고 말했다. 또 강남은 "떨려서. 살면서 이렇게 떤 적은 처음이었다. 모든 사람이 축복해주고, 다들 와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마음의 결심이 또 되고"라며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강남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상화를 연신 바라보며 "요정"이라고 말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상화는 미모를 뽐내며 취재진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또한 결혼식에서 깜짝 이벤트를 본 이상화는 "오빠가 뭘 준비하고 있겠다 눈치는 채고 있었는데 오빠가 이렇게까지 큰 퍼포먼스 준비할 줄 몰랐다. 마지막에 감동 받아서 울었다. 정말 멋있었다"고 했다.

강남은 "결혼을 했으니까. 열심히 노력을 많이 하고, 항상 웃을 수 있게 노력하고 노력하겠다. 행복하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상화는 "서로 의지하면서 힘든 부분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슬픔, 이런 것도 공유할 수 있게끔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고 서로에게 전하는 말을 남겼다.

결혼에 앞서 강남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상화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행복하게 살겠다는 그는 "상화를 보호하고, 상화한테 잘해주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남편이 되겠다"고 이상화의 남편으로 살아갈 각오를 전했다.

한편 강남, 이상화는 지난해 9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지난 3월 연애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난 8월 결혼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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