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3부 편성 꼼수 논란에도 日예능 1위 수성[★FOCUS]

윤성열 기자  |  2019.04.08 09:40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3부 편성 '꼼수' 전략 논란에 휩싸인 SBS '다시 쓰는 육아 일기-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 우리 새끼')가 일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1부 19.2%, 2부 24.0%, 3부 23.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2부로 편성된 직전 주 지난달 31일 방송분 시청률(19.1%, 23.1%)과 큰 차이가 없었다. SBS 측은 "분당 최고 시청률은 26%까지 치솟았으며, 2049 타깃 시청률도 9.2%로 일요일 전 장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간 일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지켜온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7일부터 기존 2부에서 3부로 나뉘어 방송됐다.

SBS 측은 3부 편성에 대해 "짧은 호흡으로 시청하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유사 중간광고'(PCM, Premium Commercial Messgae)를 늘려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꼼수' 전략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지상파의 '유사 중간광고'는 시청자의 시청권을 훼손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거듭되고 있지만, 지상파는 침체 된 광고시장을 살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유사 중간광고'를 도입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1.2%의 시청률로 '미운 우리 새끼'의 뒤를 이었다. 이어 SBS '동거동락 인생과외 집사부일체'(6.0%, 8.0%, 이하 2부 기준),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4.8%, 7.7%), SBS '런닝맨'(4.2%, 6.5%), KBS 2TV '개그콘서트'(5.9%), MBC '구해줘 홈즈'(3.8%, 5.8%), MBC '궁민남편'(5.1%), MBC '호구의 연애'(2.2%, 1.9%)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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