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 시발탄→'1박2일' 이수근까지 의혹 '단톡방 주의보'[★FOCUS]

한해선 기자  |  2019.04.04 17:29
가수 정준영, 그룹 빅뱅 출신 승리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정준영, 그룹 빅뱅 출신 승리 /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로 가수 정준영의 '몰카 단톡방' 문제가 불거졌고, '1박2일' 멤버들의 '내기 골프' 문제까지 사태가 번졌다. 이번엔 방송인 이수근의 내기 골프 의혹. 하지만 애꿎은 피해자를 만든 것일까.

4일 이수근에 대한 내기 골프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조사하던 중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 출연자 차태현, 김준호 말고도 이수근이 내기 골프 멤버로 가담했다는 것. 이 멤버는 총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달 16일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 골프 정황이 밝혀져 두 사람이 '1박2일'에서 하차, '1박2일'은 무기한 방송 중단과 함께 존폐 위기까지 다다른 상황이었다. 여기에 시즌1, 2 출연자인 이수근마저 내기 골프에 가담했다면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었다.

가수 정준영, 배우 차태현, 방송인 김준호, 이수근 가수 정준영, 배우 차태현, 방송인 김준호, 이수근


의혹이 제기 되자마자 이날 이수근 소속사 SM C&C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확인 결과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은 삼가 바란다는 당부까지 덧붙였다.

이로써 이수근의 의혹은 진화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불미스런 사태에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이미지 타격을 받게 되는 상황. 특히 최근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촬영하고 유포한 '몰카 단톡방'이 심각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어, '몰카' 주제가 아니더라도 정준영과 함께 단톡방 멤버로 참여하면서 법적, 도덕적으로 어긋한 행위를 저질렀단 사실이 밝혀질 경우, 심하면 연예계 퇴출까지 감수해야 하는 형국이다.

모델 이철우,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 가수 정진운, 로이킴 /사진=스타뉴스 모델 이철우,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 가수 정진운, 로이킴 /사진=스타뉴스


같은 공간이든 서로 다른 공간이든 '정준영 몰카 단톡방' 참여 멤버로 이름이 거론된 가수 승리, 최종훈, 이종현, 용준형, 로이킴이 법적 처벌 또는 사회적 뭇매를 피할 수 없게 됐고, 강인, 모델 이철우, 정진운은 조사 대상에선 벗어났지만 대중으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됐다.

승리 혹은 정준영과 함께 단톡방 멤버였던 이들은 문제의 사실 여하를 막론하고 차례로 이름이 공개되고 있다. 개중엔 억울함을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내기 골프 의혹을 부인한 이수근도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강조했다.

승리와 정준영을 시발탄으로 몰카, 내기 골프 등 각종 범법의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애꿎은 피해자가 발생하진 않을지 노심초사하는 연예인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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