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전 또 와전..김우빈, 복귀설 전말 진실은? [★FOCUS]

김미화 기자  |  2019.01.09 13:42
배우 김우빈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우빈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중인 가운데 2년 만에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수 있지만, 아무런 근거 없는 복귀설에 건강 회복에 힘쓰던 배우와, 함께 언급된 감독까지 곤란한 상황이다.

9일 한 매체는 김우빈이 올해 스크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김우빈이 현재 건강회복에 힘쓰고 있다며 아직 복귀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우빈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겐 실망스러울 일이다. 연초부터 그의 근황이 전해진 터라 아쉬움은 더욱 클 터.

그렇다면 왜 갑자기 김우빈의 복귀설이 흘러나왔을까?

김우빈은 지난 2017년 최동훈 감독의 '도청' 촬영을 준비하던 중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조금씩 회복 중인 가운데 시나리오나 작품 제의가 들어왔고, 그럴 때마다 김우빈 측은 '최동훈 감독의 '도청'을 준비하다가 못하고 치료 중이기 때문에 복귀를 한다면 최동훈 감독님의 작품으로 먼저 할 생각이다'라며 고사해했다. 아직 투병 중인 김우빈이 언제 작품을 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어떠한 확답을 줄 수 없었던 것.

이런 말들이 전달되며 "김우빈이 최동훈 감독의 작품으로 컴백한다"고 이야기가 와전된 것이다.

최동훈 감독 측도 당황스러운 것은 마찬가지다. 최동훈 감독 측은 스타뉴스에 "시나리오 작업에 한창이긴 하지만 (보도된 대로) 퓨전 사극이 아니다"며 "아직 탈고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김우빈과도 어떠한 논의를 한 적도 없다. 그의 건강 회복이 우선이다"고 전했다.

김우빈도 최동훈 감독도 와전된 이야기들로 복귀설의 주인공이 돼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현재 무엇보다 김우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회복이다. 김우빈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은, 그의 복귀도 바라지만 무엇보다 그의 건강 회복을 바라고 있다. 영화 촬영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이 회복된 상태에서의 복귀이지 그가 무리해서 돌아오는 것을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확인되지 않은 복귀설로 김우빈에게 조급함을 주는 대신 그의 건강회복을 바라며 기다려 주는 것이 그에게 더 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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