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계룡선녀전' 서방 찾기..'응팔' 화제 이을까

한해선 기자  |  2018.11.05 08:00
배우 서지훈, 문채원, 윤현민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서지훈, 문채원, 윤현민 /사진=김휘선 기자


'서방 찾기'에 나선 배우 문채원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계룡선녀전'이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남편 찾기'와 유사한 화제 몰이를 노리고 있다.

5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가 첫 방송을 시작한다.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이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 두 서방님 후보를 우연히 만나면서 과거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드라마는 우리가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에서 출발하지만 단순한 구조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요소가 여럿 있다. 주인공 선옥남이 과거를 찾아가는 미스터리한 줄거리와 함께 유쾌한 웃음 포인트, 안구정화를 유발하는 두 남자 주인공들이 그것이다. 이 복합적인 요소가 '코믹 판타지 로맨스' 장르로 버무려졌다.

/사진=tvN /사진=tvN


'계룡선녀전'에는 두 명의 '서방님 후보'가 등장한다. 윤현민과 서지훈이다. 윤현민이 분한 정이현은 생물학과 교수로, 섹시한 두뇌와 까칠한 매력을 가진 마성의 냉(冷)미남이다. 서지훈이 맡은 김금은 오지랖이라 놀림당해도 늘 남을 생각하는 온(溫)미남 조교다. 극과 극의 매력을 가진 두 남자와 그 사이에 놓인 선녀 선옥남의 삼각관계가 예고된다.

선옥남이 '서방님 찾기'를 할 동안, 여성 시청자들도 덩달아 선옥남에 이입해 윤현민과 서지훈 중 '이상형 찾기'를 해볼 수 있다. 이 같은 설정은 지난 201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연상케도 한다. 당시 덕선이(혜리 분)의 남편이 정환(류준열 분)일지 택(박보검 분)일지를 두고 시청자들은 '추리'와 '이상형 대입'으로 끊임없는 설전을 벌였다.

'계룡선녀전'이 그만큼의 화제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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