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설렘주의보', 윤은혜 복귀는 설렘이었나

이경호 기자  |  2018.11.01 10:30
/사진=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은혜가 주연한 드라마 '설렘주의보'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극본 김신혜, 연출 조창완)가 첫 방송 됐다.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 닥터 차우현(천정명 분)과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 윤유정(윤은혜 분)이 각자의 말 못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1회 방송에서는 차우현, 윤유정을 비롯해 극을 이끌어 갈 주요 인물들이 등장했다. 남녀 주인공의 만남으 여느 로맨틱 코미디처럼 흔했다. 악연인 듯한 에피소드로 만남이 이뤄졌다. 차우현은 스타 윤유정을 알아보지 못하는 설정은 앞응로 이들이 만들어 갈 이야기가 티격태격, 앙숙과 연인으로 발전할 것임을 충분이 예상케 했다.

평범한 듯한 '설렘주의보'였지만 천정명, 윤은혜, 한고은 등 주요 배우들이 각자 매력을 드러냈다. 흥미와 긴장감을 교차했다.

무엇보다 '설렘주의보'를 향한 관심은 윤은혜였다. 2015년 중국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디자인 표절 의혹으로 논란이 된 그가 '논란'의 이미지를 딛고 다시 일어설지 하는 문제였다.

'설렘주의보'에서 윤은혜는 '궁'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 '미래의 선택' 등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보여준 발랄함을 앞세워 캐릭터를 극대화 하려 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적지 않았다. 캐릭터의 설명이 주가 되는 1회 방송에선, 전작들과 달리 이렇다 할 차별화는 눈에 띄지 않았던 것.

이는 윤은혜가 보여준 윤유정 캐릭터가 설렘주의보를 내리기에는 충분치 않았다는 것이기도 하다. 표절 의혹 논란으로 이미지가 좋게만 보이지 않은 것도 문제였다.

윤은혜를 향한 '설렘주의보' 시청자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일부에선 그의 복귀에 반기는 반응도 있고, 복귀에 대해 앞서 논란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시청자들도 있다.

오롯이 설렘을 안기지 못한 윤은혜의 복귀. 자신의 장기인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만큼, 향후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큰 설렘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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