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신과 함께' 中 개봉이 갖는 의미

전형화 기자  |  2018.10.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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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가 중국에서 연내 개봉을 추진 중이다. 한한령 이후 중국에서 첫 상영되는 한국영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신과 함께'가 중국에서 연내 개봉을 추진 중이다. 한한령 이후 중국에서 첫 상영되는 한국영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가 중국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몇차 례 설들이 불거졌으나 이번에는 다르다. 중국 회사에서 정식 요청해 '신과 함께' 제작사 덱스터 스튜디오가 후반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신과 함께' 중국 배급권을 갖고 있는 중국 회사 알파 픽쳐스가 덱스터 스튜디오에 중국 개봉을 위해 별도 후시 작업을 요청했다. 기한까지 정했다. 이달 말까지 일부 장면 편집 및 후식 녹음을 별도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해온 것.

중국에선 요괴는 되지만 귀신은 안되고, 민심을 현혹하는 사이비 종교 등을 검열하는 등 여러 검열 기준이 있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신과 함께' 중국 검열을 통과하기 위해 저승 대신 다른 세계란 표현으로 일부 장면을 수정하고 후시 녹음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등 배우들도 후시 녹음에 참여했다.

'신과 함께' 중국 개봉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그간 중국에선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 이후 단 한편의 한국영화도 정식 개봉하지 못했다. 한국 대중문화를 제한하는 한한령 여파가 컸다. 한중 FTA 체결로 중국에서 한국 대중문화 산업이 성장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은 사라지다시피 했다. 중국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투자도 중단됐고, 한국과 중국의 영화 산업 협업도 얼어붙었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중국과 관계 개선이 이뤄지고, 남북 긴장이 완화되면서 그간 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가 계속 생겼다.

하지만 말만 무성했을 뿐 한한령은 풀릴 듯 풀리지 않은 채 지속됐다. 그랬던 한한령과 관련, 업계에선 오는 11월부터 한한령이 일부 완화될 것이란 관측이 계속 커져왔다. 일부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과 함께' 중국 개봉도 한국이 아닌 중국 회사에서 먼저 제안했다는 점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싣는다.

'신과 함께'는 1,2편이 한국에서 연속으로 1000만 관객을 불러모았을 뿐 아니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중국 문화권에서 영화 한류붐을 일으켰다. 그 때문에 중국에서도 그간 '신과 함께' 개봉을 계속 추진해왔다. 중국 회사 알파 픽쳐스가 '신과 함께' 기획부터 중국 배급권을 받는 조건으로 투자를 했기에 그간 국제 관계 변화를 주시해 왔다는 후문이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신과 함께'를 중국에 20억원 이상 MG(미니멈 개런티)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개봉하면 최소 20억원에 흥행성적에 따라 수입을 배분받는다.

'신과 함께' 중국 개봉과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향후 한국영화가 중국에서 살 길을 도모할 수 있을지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과 함께'는 아직 중국 광전총국에서 상영 허가가 나오진 않았다. 한한령 이후 첫 중국 개봉 한국영화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있다. 그럼에도 중국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보다 희망적이다.

중국 회사쪽에서 덱스터 스튜디오에 '신과 함께'를 올해 말 또는 내년 설 연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해왔다는 후문이다. 1편이 개봉되면 2편도 순차적으로 개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신과 함께'가 영화 한류 선봉장으로 중국 시장을 뚫을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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