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첫방 '프로듀스48', 워너원 이어 국민아이돌 배출할까

임주현 기자  |  2018.06.15 09:47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의 세 번째 시리즈인 '프로듀스48'이 오늘 국민 프로듀서들과 만난다.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잇는 한일 걸그룹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프로듀스48'은 '프로듀스101'과 아키모토 야스시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의 산물인 AKB48 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국내 가수 연습생 및 데뷔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던 가수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프로듀스48'은 기존 대상자들이 전체의 반, AKB48 측 참가자들이 나머지 반을 차지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면 어떤 국적이든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에는 알렉스 크리스틴(미국), 왕이런(중국), 왕크어(중국) 등이 여러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이 글로벌한 경쟁 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가 크게 성공한 뒤 KBS 2TV '더유닛', JTBC '믹스나인' 등 파생 프로그램이 참패한 가운데 AKB48과 손 잡은 '프로듀스48'은 그 자체로 많은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지금은 일본에서 예전 같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는 않다고 하지만 일본의 국민 걸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AKB48와 한국 연습생들의 대결은 파격적이다. 이미 일본 측 센터로 선발된 미야와키 사쿠라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구축했으나 대중에게 친숙하지 않았던 AKB48은 '프로듀스48' 방영 전부터 국내에 얼굴을 알리며 프로그램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미야와키 사쿠라/사진=스타뉴스 미야와키 사쿠라/사진=스타뉴스


하지만 과거 우익 논란에 휩싸였던 AKB48는 방송 전부터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프로듀스48' 제작진은 제작발표회에서 AKB48 측이 정치적 이념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AKB48 측의 입장도 발표하며 논란을 진화했다. 정치적 이념이 없다는 AKB48 측의 해명과 달리 AKB48는 과거 욱일기 의상을 입는 등 우익 논란에 여러 번 휩싸였던 만큼 일각에서는 이 같은 해명에도 회의적인 시각으로 AKB48를 바라보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리즈는 늘 논란과 함께였으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악마의 편집부터 분량 몰아주기 논란 등이 있었지만 프로그램의 성공과 함께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배출해 가요계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이에 방송 전부터 논란으로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프로듀스48'가 전 시즌들에 이어 국민 아이돌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프로듀스48'은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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