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이동건 "아내 조윤희, 대단한 결정 했다고"(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2019.12.19 17:00
배우 이동건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동건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동건(39)이 '보디가드'를 하며 아내인 배우 조윤희에게 받은 응원에 대해 언급했다.

이동건은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보디가드'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1992년 개봉한 케빈 코스트너, 휘트니 휴스턴 주연의 영화 '보디가드'를 공연 형태로 재탄생시킨 작품. 전직 대통령을 경호했던 보디가드 프랭크가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을 스토커로부터 구해내면서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

이동건은 극중 강경준과 같은 캐스트로 프랭크 역을 맡았다. 레이첼 역은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가 맡았다. '보디가드'는 11월 28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공연한다.

배우 이동건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동건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동건은 조윤희도 공연을 봤는지 묻는 질문에 "내가 윤희 씨에게 초대권을 줬는데 자기는 촬영 때문에 못 간다고 친구를 줬다더라. 친구가 재미있게 보고 칭찬을 굉장히 많이 해줬다고 했다"고 전했다.

첫 뮤지컬 도전작에 임하며 부담도 컸을 터. 이에 대해 그는 "부담감 많이 됐다. 하지만 그걸 어디 말할 데도 없었다"며 "아내에게 말하면 아내가 또 스트레스를 받으니 말을 하지 못하겠더라. 첫 공연을 문제 없이 하자는 생각만으로 2주 정도를 살았다"고 털어놨다.

또 아내에게 받은 응원으로 이동건은 "대단한 결정을 했다고 좋아했다. 그런데 노래가 없다고 했더니 아쉬워했다"며 "윤희 씨는 자기는 엄두도 못낼 일인데 하겠다고 마음 먹은 게 대단하다고 응원해줬다. 큰 실수 안 했냐고 다행이라 하더라.

이어 "(조윤희가) 식탁 위에 뭐가 더 많아졌고 뭘 챙겨주는 게 더 많아졌다. 시켜서 오는 것도 많아졌다. 드라마 할 때는 서로 마주칠 시간이 없었는데 뮤지컬을 하면서 아침에 규칙적으로 시간이 나니 챙겨서 먹을 시간도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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