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코미디 10년만의 연극 나들이..'렌드 미 어 테어' 출연

김미화 기자  |  2019.10.02 15:58
박준규 / 사진=바라이엔티 박준규 / 사진=바라이엔티


배우 박준규가 브로드웨이 코미디 연극 '렌드 미 어 테너'(lend me a tenor)에 출연한다.

박준규는 오는 25일부터 연말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열리는 '렌드 미 어 테너'에서 극장주이자 오페라단장 선더스 역할로 캐스팅됐다.

'렌드 미 어 테너'는 전설적인 테너가 공연 당일날 아침 사망했다는 오해를 받고, 테너 지망생 조수가 무대에 대신 오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쾌한 웃음과 함께 소극장에서 유명한 오페라 넘버를 들을수 있는 이색 연극.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프로듀싱한 극으로 1986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25개국에서 공연된 세계적 히트작이다

박준규는 "연극은 '여보 고마워'란 작품 이후 10년만이다"라며 "평소 가족들과 연극을 즐겨보는데, 꼭 하고 싶었던 역할이다. 전형적인 번안극 특유의 연기보다는 저만의 색깔로 만들어 보겠다"라고 전했다.

이 연극에는 성병숙, 박준규, 노현희, 현순철, 김재만, 정수한, 이현주, 이승원, 장철준, 강웅곤, 서송희, 조정환, 이정구, 문슬아, 손민아, 손예슬, 박종찬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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