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2박3일' 측 "전미선→이서림, 캐스팅 변경" [공식]

강민경 기자  |  2019.06.29 15:32
/사진=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포스터 /사진=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포스터


배우 전미선이 사망한 가운데,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측이 이서림으로 공연 캐스팅을 변경했다.

29일 '친정엄마와 2박3일' 측은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배우의 일신상의 사유로 전격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입장권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환불 조치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이날 오후 2시와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날 오후 2시 공연은 취소 됐으며, 오후 6시 공연과 오는 30일 오후 2시 공연은 이서림 배우로 캐스팅이 변경돼 정상 진행된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죽음을 앞둔 간암 말기 환자 딸이 친정엄마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2박3일의 이야기를 그렸다. 강부자가 엄마, 전미선이 딸로 출연 초연 때부터 10년 간 호흡을 다져왔다.

특히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올해로 공연 10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2009년 첫 공연 이후 64만 관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웰메이드 연극이다.

한편 이날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전미선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 공연 차 전주에 머물고 있었다.

전북 전주 완산 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배우 전미선이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재 경찰이 출동 나간 상태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세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 측 관계자도 스타뉴스에 "신고 접수 시간이 오전 11시 43분이다. 11시 44분에 출동했고 11시 48분에 현장에 도착했다"라며 "도착했을 때 전미선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측은 "사망상태로 확인돼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바로 경찰관에게 인계하고 우리는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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