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 앞두고 사망..향년 49세 [종합]

강민경 기자  |  2019.06.29 14:50
배우 전미선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전미선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전미선이 사망했다. 향년 49세.

29일 오후 전북 전주 완산 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배우 전미선이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재 경찰이 출동 나간 상태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세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 측 관계자도 스타뉴스에 "신고 접수 시간이 오전 11시 43분이다. 11시 44분에 출동했고 11시 48분에 현장에 도착했다"며 "도착했을 때 전미선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상태로 확인돼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바로 경찰관에게 인계하고 우리는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전미선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전주 공연 차 전주에 머물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전미선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실 확인 중에 있다.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사가 먼저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되는대로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전미선은 지난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여명의 눈동자', '태조 왕건', '야인시대',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 '마더'(감독 봉준호)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사이코 메트리 그녀석'에도 출연했으며,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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