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덕·정상윤 "뮤지컬 '1446' 세종 연기..매회가 영광"

용산=김현록 기자  |  2018.10.16 17:19
사진=\'1446\' 캐릭터 포스터 사진='1446' 캐릭터 포스터


뮤지컬 '1446'에서 나란히 세종대왕 역에 캐스팅돼 열연 중인 박유덕과 정상윤이 "모든 것이 영광"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유덕과 정상윤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열린 뮤지컬 '1446' 프레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유덕은 "아직까지도 '감히 제가 이 무대에서 당신을 연기해보겠습니다'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런 마음을 공연 끝까지 갖고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박유덕은 "제가 더 많이 위로를 받는 것 같다. 관객분도 위로받으시겠지만 연기하는 저도 위로를 받고 있다"며 "극장의 가족들을 많이 아끼려고 한다. 안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제가 이 공연을 하면서 더 커지지 않았나 한다"고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세종을 연기하는 또 다른 배우 정상윤은 "모두가 그럴 것 같다. 한 회 한 회가 소중하고 영광"이라며 "얼마 전이 한글날이었다. 그 때 공연을 했었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고 마음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느꼈다. 제가 한글날에 세종대왕 역할을 무대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인생에서 큰 일이었다"고 감상에 젖었다.

그는 "최선을 다해 호흡하고 관객 여러분의 에너지도 많이 느낀다"며 "모두가 하나 돼서 하는 공연이다. 많이 와서 봐 달라"고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이 아닌 우리가 잘 모르는 인간 이도(李祹)에 대해 풀어내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 2018년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뮤지컬 '1446'은 오는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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