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지창욱이 군인 신분으로 뮤지컬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우리가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가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지창욱은 출연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이런 좋은 작품에 제가 장병 중 한 명으로 뜻깊게 참여하게 됐다"라며 "사실 대본을 떠나서, 저한테 의미 있고 뜻깊은 작품이다. 즐겁고 신나게 작업 준비에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료병사들과 선배님들 친구들, 또 오랜만에 만난 배우 강하늘, 동생들과 으샤으샤 해서 하고 있다"라며 "장면을 보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작품을 만들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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