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총경, 청와대 행정관과 은밀한 대화" 뭐길래

윤상근 기자  |  2019.05.20 21:41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SBS '8뉴스'가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출신 가수 승리와 밴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과의 유착 의혹에 휩싸인 윤 모 총경을 둘러싼 새로운 논란을 제기했다.

20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윤 총경이 경찰 소환 이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 행정관과 나눈 비밀 대화에 대해 전했다. 윤 총경은 승리,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인물로 승리 등이 운영하는 클럽의 단속 정보 등을 알아봐 준 것으로 알려지며 유착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버닝썬 사태가 터졌을 당시 윤 총경은 지난 3월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윤 총경은 경찰 소환 하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이 모 선임 행정관과 메신저로 은밀한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에 대해 검찰이 이 대화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선임행정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행정관이자 과거사 진상조사단 업무를 담당했고 윤 총경은 지난해 8월까지 이 선임행정관과 함께 근무한 바 있다.

특히 윤 총경과 이 선임행정관이 메신저로 나눈 대화에는 민갑룡 경찰청장과 청와대 비서관들의 저녁 모임에 대한 내용도 있으며 이 자리는 윤 총경이 주선한 자리였다고 '8뉴스'는 보도했다. 이어 "민갑룡 경찰청장은 '3월 말 자리가 예정돼 있었지만 자리가 부적절해 보여서 모임이 취소됐다'고 해명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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