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슬사' 마지막 촬영 앞둬..'최선을 다해서'

이경호 기자  |  2019.04.17 14:11
배우 박한별/사진=스타뉴스 배우 박한별/사진=스타뉴스


배우 박한별이 가수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 이름이 언급돼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까지 빗발쳤던 '슬플 때 사랑한다'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한다.

17일 오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한별이 주연을 맡은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가 오는 21일 촬영을 마칠 예정이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세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다. 박한별, 지현우, 류수영, 왕빛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2월 23일 첫 방송됐으며, 오는 27일 종영 예정이다.

앞서 남편이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와 얽힌 일로 논란이 된 박한별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을 해 유종의 미를 거둘 계획이다.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에 "박한별이 드라마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촬영분까지 열심히 촬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드라마 종영 후 일정에 대해선 "아직 특별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남편의 일과 관련해 경찰 추가 조사에 대해 묻자 "들은 이야기는 없다"고 ㅂ락혔다.

박한별은 '슬플 때 사랑한다'를 2017년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선택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그녀의 남편이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으로 밝혀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유 대표가 경찰 유착, 성매매(성접대) 알선 의혹 등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박한별은 '슬플 때 사랑한다'가 방송된 후 남편의 일이 알려져 곤혹을 치렀다. 일부 시청자들이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하차 요구를 강력히 요구하면서부터다. 그녀는 승리와 유 대표의 관계가 하나씩 드러나고, 이 과정에서 남편인 유 대표와 유착 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 윤 모 총경과 골프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한별은 지난 3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전한 바 있다. '슬플 대 사랑한다' 하차와 관련해서는 "방송분량과는 달리 촬영은 지난해부터 들어가게 되어 지금은 거의 후반부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 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하여 책임감 있게 촬영하고 있습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지난달 3월 23일에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남편 유 대표의 경찰관과 유착 의혹에 대해 참고인 조사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한편 '슬플 때 사랑한다'는 오는 21일 모든 촬영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22일에는 배우들, 스태프, 제작진 등이 참석하는 종방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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