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1군 올라온 장지훈... 김한수 감독 "오래 걸렸네"

대전=김동영 기자  |  2019.04.21 13:24
삼성 라이온즈 장지훈.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장지훈.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최채흥(24)과 김민수(28)가 내려가고, 장지훈(22)과 김응민(28)이 올라왔다. 특히 장지훈이 눈에 띈다. 불펜에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삼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2차전을 모두 내준 상황. 반격 1승을 노린다.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장지훈과 김응민을 올렸다. 전날 부진했던 최채흥이 내려갔고, 김민수도 같이 말소됐다.

김한수 감독은 "최채흥이 구위는 좋았는데, 반대 투구가 나오는 등 제구가 흔들렸다. 한 번 정도 쉬어가게 하려고 엔트리에서 뺐다"라고 우선 말했다.

이어 "장지훈을 불렀다. 준비가 잘됐다. 2군에서 잘 던지고 있었다. 팀에 불펜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했다. 오래 걸렸지만, 잘 활용하겠다"라고 더했다.

장지훈은 삼성의 2017년 1차 지명자다. 2017년 곧바로 1군에서 뛰기도 했다. 하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일찍 접었다. 2018년 돌아와 한 경기에 등판했고, 2019년을 벼르고 있었다.

하지만 또 몸에 이상이 왔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이 오면서 조기에 귀국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컸다. 그래도 착실히 준비하며 1군의 부름을 기다렸다.

퓨처스 기록이 좋다. 6경기에서 8⅓이닝을 소화하며 2홀드에 평균자책점 0이다. 볼넷은 1개만 내줬고, 탈삼진이 무려 15개에 달한다. 강력함을 뽐냈다. 잘하는데 부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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