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 생애 첫 승' 박효원 "최종 목표 향한 또 다른 시작" (일문일답)

제주=심혜진 기자  |  2018.11.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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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원./사진=KPGA박효원./사진=KPGA
박효원(31·박승철헤어스투디오)이 투어 데뷔 11년 만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박효원은 4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 앤 리조트 마레, 비타코스(파72·743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박효원은 이형준과 동 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효원과 이형준은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박성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연장전에 나섰다. 올 시즌 KPGA 6번째 연장전이다.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박효원의 정확한 세컨샷이 빛났다. 이형준보다 더 가까운 곳에 붙인 박효원은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생애 첫 우승을 확정했다.

다음은 우승자 박효원과의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 우승 소감은.

▶ 진짜 우승할 줄 몰랐다. 너무 기쁘다. 연장전도 많이 나갔었는데, 이렇게 이겨보니 더욱 기쁘다.

- 마지막 날 플레이는 어땠나.

▶ 사실 점수 차이가 있었다. 전반에 찬스가 있었는데도 만들지 못해 어렵겠다 싶었다. 후반 찬스에서 잡아 너무 벌어지지 않게 한 후 기다리자는 입장이었다.

- 11년만 우승이다.

▶ 그렇게 오래 된 줄 몰랐다. 매 시합 우승이 목표였지만 아쉬운 시합도 많았다. 그 시합은 그 시합대로 받아들이고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 준우승이 5번이다. 선두권에 있을 때 더 긴장하는 편인가.

▶ 선두로 마지막 날 출발한 적은 한 번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유리한 입장에서 시작하는 것이지만 선수들이 잘 쳤기 때문에 잡히는 것 같다. 첫 우승에 대한 강박은 없었다. 또 꼭 중요한 순간에 실수하지 말아야지 한다고 해서 실수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음 대회 성장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인다. 더 보완을 해서 나가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 144경기 만에 첫 승이다. 의미가 있나.

▶ 물론이다. 하지만 나의 최종 목표가 첫 승은 아니다. 골프 인생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 또 다른 시작인 것 같다.

- 대상포인트 2위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1위가 되면 유러피언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갈 의향은 있나.

▶ 물론이다. 출전권이 주어지는 데 당연히 가야한다.

- 앞으로의 각오는.

▶ 똑같이 준비하겠다. 해야 할 것에 집중하겠다.

- 결국 이형준과의 경쟁일텐데.

▶ 매 대회 같이 치니깐 똑같은 마음으로 치겠다(웃음). 형준이도 잘 치니 다음주에도 재미있게 치겠다.

-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은.

▶ 안도훈, 김지훈 프로로부터 가르침을 잘 받은 것 같다.

- 향후 각오는.

▶ 실패도 많았고, 우승도 많이 놓쳤었다. 이런 부분들이 더욱 각오를 다지게 된 것 같다. 이 우승 또한 계기로 삼아 골프에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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