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단독 선두' 켑카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쟁취할 것" (일문일답) [CJ컵]

서귀포(제주)=심혜진 기자  |  2018.10.20 15:21
브룩스 켑카./사진=JNA GOLF 브룩스 켑카./사진=JNA GOLF
브룩스 켑카(미국)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 2018' (이하 THE CJ CUP) 셋째 날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켑카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THE CJ CUP'(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 결과 중간합계 13언더파가 된 켑카는 공동 2위 스콧 피어시(미국)와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에 4타차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다음은 켑카와의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 3라운드 소감은.

▶ 전체적으로 탄탄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퍼팅을 원하는 위치에 올렸고, 벙커도 잘 피해갔다. 날씨가 따뜻해서 생각보다 웨지샷 비거리가 길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 많은 버디 기회가 있었음에도 버디가 나오지 않았을 때 심정은.

▶ 불안하거나 초조하지는 않았다. 인내심을 잘 잃는 편이 아니다. 많이 흔들리지는 않는다. 8번홀까지 버디 기회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좋은 찬스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퍼팅에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꿋꿋하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반 9홀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전환점을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9번홀 드라이버는 만족하지 않았지만 2퍼트로 버디를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 14개 클럽 중 몇 개의 클럽을 사용하고 있나.

▶ 14개 모두 사용하고 있다. 각각 있는 이유가 있다. 14개를 골고루 썼다. 핀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3번 우드, 3번 아이언을 쳐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언 플레이에 자신이 있어 이런 전략을 짜고 있다.

-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가 된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 항상 플레이를 하고 있는 주에 1위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반사 이익으로 올라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 세계랭킹 1위를 쟁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이번 주에 1위를 했으면 좋겠다.

- 올해 참가하는데 스케줄 조정의 어려움은 없었나.

▶ 스케줄을 조정할 것은 없었다. 토마스가 우승한 뒤 칭찬이 자자했기에 참가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올해 역시 운영도 잘 되고 있다.

- 아시안 스윙에 대한 관심도는.

▶ 개인적으로 아시아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음식, 사람도 좋다. 한국 갤러리 앞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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