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미리 즐기기④] 개막전·결승전·韓경기, 정확히 몇시?

김동영 기자  |  2018.06.11 06:00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스1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스1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정말 며칠 남지 않은 상황. 적지 않은 관심은 한국 대표팀 경기를 비롯한 주요 경기들이 정확히 언제 열리는지라 할 수 있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은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를 비롯해 소치, 카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11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일단 개막은 오는 14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이다.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A조 첫 경기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열리는 월드컵의 막이 오른다.

한국은 F조에 배정됐다. '전차군단' 독일-'북유럽 강호' 스웨덴-'아즈텍 군단' 멕시코와 한 조다.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시작은 스웨덴전이다.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경기를 펼친다. 첫 경기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평가가 박한 것도 사실이지만, 일단 첫 경기를 잘 치르고 봐야 한다.

한국은 스웨덴을 1승 상대로 보고 준비해왔다. 피파랭킹 24위로 한국(57위)보다 높은 팀이지만, 멕시코(15위)나 독일(1위)보다는 낫다. 무조건 잡고 간다는 각오다.

이후 6월 24일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멕시코. 한국이 4승 2무 6패로 역대 전적에서 뒤지고 있는 상대이기도 하다.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격돌한 기억이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경기를 치렀다. 당시 하석주가 프리킥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내리 3골을 내주며 1-3으로 졌다. 20년 만에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는 6월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다. 상대는 피파랭킹 1위이자 세계최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는 독일이다.

월드컵에서는 두 번 만났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에서 독일과 격돌해 0-1로 패한 바 있다. 더 앞서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는 2-3으로 졌다. 0-3에서 2-3까지 추격했지만, 동점까지 가지는 못했다. 독일과 통산 세 번째로 월드컵에서 만난다.

한국을 포함한 출전국의 조별 예선은 6월 29일 마무리되고, 6월 30일부터 16강전에 돌입한다. 7월 6~8일에 8강전이 열리고, 7월 11일과 12일 각각 4강전이 진행된다.

7월 14일 밤 11시 3·4위전이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은 7월 16일 0시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최종 우승자가 여기서 가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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