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미리 즐기기③] 주목★·최연소·최고령 선수는

박수진 기자  |  2018.06.11 06:0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모하메드 살라, 토마스 뮐러(왼쪽부터) / 사진=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모하메드 살라, 토마스 뮐러(왼쪽부터) / 사진=AFPBBNews=뉴스1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4일 밤 12시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 간의 열전에 본격 돌입한다. 각국 선수들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온 열정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11개 도시에 위치한 12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1번째 월드컵에 나설 32개국 총 736명의 이름이 담긴 최종 엔트리 역시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됐다. 여기엔 현재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이번 시즌 유럽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26·이집트)와 월드컵 역대 최다 골에 도전하고 있는 토마스 뮐러(29·독일)가 포함됐다.

세계 축구 스타 호날두와 메시는 다소 월드컵 무대와 인연이 없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4번째 월드컵에 나설 예정인 호날두는 월드컵 본선 13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메시 역시 15경기 5골로 월드컵에서는 '인간계 선수'에 가깝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서 32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는 자신의 통산 첫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조별예선 1, 2경기 결장이 유력하지만 이집트가 본선에 오를 경우, 과연 어떤 모습을 모여줄 지도 관심이다.

월드컵 최다 골에 도전하는 독일의 뮐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월드컵 본선 13경기에서 10골을 넣고 있는 뮐러는 만약 이번 대회에서 7골 이상을 넣는다면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은퇴)가 갖고 있는 16골(24경기) 대기록을 넘어선다. 대기록 달성 여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파엘 마르케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라파엘 마르케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출전 선수들의 나이도 천차만별이다. 7명의 10대 선수들이 월드컵에 참가하는 가운데, 최연소의 주인공은 1999년 1월생인 호주 미드필더 다니엘 아르자니(19)다. 한국 국가대표팀 막내 이승우(20) 보다도 1살 어리다. 최고령 선수는 이집트 골키퍼 에삼 엘-하다리(45)이며,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이는 멕시코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39)다.

이번 월드컵 출전자 중 현재까지 본선 최다 경기 출장 선수는 이번 대회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인 마르케스와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4)다. '2002 한일 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5연속 월드컵에 나서는 마르케스와 '2006 독일 월드컵'부터 4개 대회 연속 월드컵 출전할 마스체라로는 이번 대회 전까지 본선 16경기에서 활약했다.

그 뒤를 잇는 선수는 15경기를 뛴 리오넬 메시와 14경기에 출전한 독일 메수트 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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