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방송+] 김영환 "이재명 스캔들? 주진우·김어준·정봉주 입 열어야"

이슈팀   |  2018.06.08 15:13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사진=머니투데이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사진=머니투데이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부선의 관계에 대해 주진우 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전 의원이 입을 열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영환 후보는 8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이 사적인 관계를 맺었었다고 재차 주장하며 이 세 사람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환 후보는 2010년 김부선과 인터뷰를 했던 김어준 총수를 언급하며 "이 문제(이재명 후보와 김부선의 관계)를 종결할 수 있는 종결자가 김어준이라는 분이다. 그때 인터뷰할 때 이것이 이재명인가 아닌가만 말하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영환 후보는 "주진우 기자가 양심선언을 해야한다"라며 "여러가지 스캔들이 있었는데 사과문을 쓰는 데 도움을 줬다든지 사과문을 써줬다든지 그렇게 하면 되지 않나? 김부선 말은 사과문 가운데 2줄만 자기가 고쳐서 썼다고 말하고 있다. 저도 김부선 씨한테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영환는 "제가 지금 하나 오늘 아침에 떠오른 생각은 정봉주 의원이 용기를 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며 "그분이 명백하게 김부선으로부터 그런 얘기들을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들었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증언자 말고 증인 말고 증거를 내놔라'라는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 김영환 후보는 "(김부선이)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핸드백을 들고 있는 사진을 지금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하셨다. 찾았는지 그건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영환 후보는 "이제 우선 이재명 후보가 당선 안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제가 지금 어제 정말 청원을 드린 것은 이재명 후보가 선거 전에 국민들한테 사과하고 특히 김부선 여배우한테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7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부인하며 "2010년에 처음 동갑내기 '(가짜) 총각'이라고 했는데 저는 동갑도 아니다. 저는 2006년에 이미 시장선거에 출마했던 사람이라 인터넷에 제 가족 관계 다 나와있다"라고 해명했다.

김영환 후보가 언급한 사진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는 "사진이 있다는데 좀 내주면 좋겠다. 그런 사진"이라며 "누구한테 들은 얘기의 들은 얘기의 들은 얘기, 남한테 들은 이야기. 이런 것들로 논쟁을 하면 도저히 끝이 있는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김영환 후보와 김부선에 대해 "끝난 다음에 그 책임을 물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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