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방송&] 박지원 "서울시장 안철수-김문수 단일화 할 것"

이슈팀   |  2018.06.04 15:1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뉴스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뉴스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들가 곧 단일화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박지원 의원은 4일 오전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대전시장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단일화했다. 지금 서울에서도 김문수·안철수 두 후보가 단일화 이야기하는데 저는 (단일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박지원 의원은 "보수야당이 살기 위해서 단일화 통합의 길로 간다면 진보개혁 세력도 그대로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 평화당과 민주당이 통합하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만 평화당은 통합보단 민주당과 협치를 해서 대북문제나 적폐청산은 함께하고 현재 아주 어려운 민생경제 문제에는 비판적 자세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평화당의 "우리는 평화당을 지키면서 호남의 가치와 호남의 발전을 책임지는 그런 정당을 표방할 것"이라며 "이번 12곳 지역에서 재·보궐선거가 있는데 (민주당이) 다 이긴다고 해도 과반수가 안 된다. 평화당의 도움 없이는 국회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렇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신 협치, 또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통합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연정의 길까지는 가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박지원 의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세 중단에 대해서는 "잘 했지만 그건 이미 효과가 없다. 이미 둑은 무너진 것"이라며 "이건 문재인 태풍이 불어대는데요. 1년 넘게 불어대니까, 본래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다. 그런데 1년 넘는 문재인 태풍에서 다른 당이 살아남기 어렵다. 특히 전국적인 현상이고, 아무리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여론에 의거해서 캠페인 지휘를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미 둑은 무너졌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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