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월드컵' 개최에 대항마 되나...영연방+아일랜드 2030년 조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04 16:33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어디에서?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로 이뤄진 영국 연방과 아일랜드가 이를 함께 노린다는 소식이다. 개최 신청 시 남북 공동개최를 꿈꾸는 한국과 경쟁할 수도 있다.

영국 '메일'은 4일(한국시간) 영연방과 아일랜드의 2030 월드컵 공동개최 신청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직 아일랜드 축구협회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자국 복수 매체가 이를 보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32개국이 참가하는 월드컵은 2026 월드컵부터 48개국으로 늘어난다. 경기 수가 증가하면서 2026 월드컵부터는 공동개최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최근 개최국 자격을 얻은 데 이어 FIFA 역시 공동개최를 권고하는 추세다.

축구 종가 영국은 2030 월드컵 공동 개최로 자존심을 세우려 한다. 이미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축구협회 등은 공동개최 검토 중임을 발표한 바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연합, 알제리와 모로코를 중심으로 한 북아프리카 연합이 이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역시 2030 월드컵 유치에 적극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 당시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만나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남북이 공동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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