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64년 만에 월드컵 유치하나...2030년 개최 추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8.02 09:45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잉글랜드가 1966년 월드컵 이후 64년 만에 안방에서 월드컵 유치를 계획했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모로코 등과 2030년 월드컵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가 2030년 월드컵 유치를 추진한다. 2030년 월드컵 개최는 아르헨티나, 모로코, 파라과이, 우루과이, 튀니지, 알제리 등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월드컵을 치른 경험이 있다. 당시 월드컵 개최지는 이탈리아에서 결정됐는데, 잉글랜드가 서독을 제치고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서독 등을 넘고 안방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66년 이후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했지만 월드컵 우승과 인연은 없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 진출로 “축구가 집에 돌아온다”를 외쳤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월드컵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2030년에 안방에서 64년 전 영광을 찾으려는 모양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장 그렉 클라크는 “7월 잉글랜드축구협회 이사회에서 2030 월드컵 유치 준비에 합의했다. 본격적인 준비는 새로운 시즌에 진행될 전망이다.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잠재적인 월드컵 유치 후보자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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