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소집] 조현우, “월드컵 이상 보여주겠다...반드시 金”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31 15:25


[스포탈코리아=파주] 서재원 기자= 조현우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약속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2시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황의조 등 해외파 4명을 제외한 16명의 선수들이 우선 소집됐다.

와일드카드로 소집된 조현우는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훈련장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들어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정이 문제다. 3주 동안 8경기를 치러야 한다. 고참들의 역할이 중요한 대회다. 조현우는 “감독님과 이야기를 했다.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저와 (손)흥민이, (황)의조가 한 발 더 뛰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후배들이 잘 따라올 것이다. 일정이 빡빡한 것은 선수들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즐기면서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해외파 공격수들의 합류가 늦어지면서 수비, 골키퍼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조현우는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김)민재가 앞에서 다 막아준다고 했다.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해도, 다 지난 일이다. 오늘부터 새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조현우는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을 보여줬다. 그는 “경기장 안에서 만큼은 선후배가 없다고 생각한다. 수비선수들에게 더 강하게 말하면서 무실점 경기를 하게 만들 것이다. 월드컵을 통해 경험을 해봤기에, 그 이상을 보여주고 싶다. 많은 응원을 해주시면, 팀들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금메달을 따고 올 각오를 하고 있다”라고 금메달을 약속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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