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핫피플] 39도 고열 이겨낸 헌신! 라키티치 '언성히어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12 08:58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로아티아 결승 진출의 주역 이반 라키티치가 고열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음을 드러냈다.

라키티치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와 경기서 연장 120분을 소화했다. 평소처럼 중원서 헌신한 라키티치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라키티치는 크로아티아 미드필드의 핵심이다. 경기장 전지역을 오가는 라키티치는 공수 밸런스를 맞추면서 크로아티아 전술의 중요한 역할을 지닌다. 이번 대회 라키티치는 아이슬란드와 조별리그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고 있다.

라키티치는 준결승을 앞두고 자칫 결장할 위기를 맞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잉글랜드전을 마치고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전날 열이 많이 났다. 거의 39도까지 올라갔다. 침대에 누워있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래도 라키티치는 투혼을 발휘했고 전후반 90분을 넘어 연장까지 모두 소화하며 역전승에 일조했다. 그는 "잉글랜드는 이미 결승 생각을 하고 같은 방식으로만 경기했다. 그러나 일요일 결승전은 우리가 나간다"면서 "다리가 없더라도 결승에 반드시 출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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