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남한산성' 어벤져스, 함께해 감개무량하다"

김현록 기자  |  2017.08.23 11:33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조우진이 '남한산성'을 통해 한국영화의 '어벤져스' 같은 배우들과 호흡한 데 대해 "꿈만 같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조우진은 2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조선 노비 출신으로 조선을 침략한 청나라의 역관이 된 정명수 역을 맡은 조우진은 '남한산성' 출연과 관련해 "꿈만 같았다. 지금 이 순간도 사실은 개인적으로 꿈만 같은 시간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자리에 함께한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등을 가리키며 "'어벤져스'잖아요. 같이 자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조우진은 "스태프도 마찬가지겠지만, 너무 베테랑 분들이고 선배분들도 배울 게 많은 분들이라 이분들에게 누가 되면 안되겠구나, 그저 이분들의 호흡을 따라가자는 각오로 임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훈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이 출연했다. 추석을 앞둔 오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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