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3연패 수렁.. 오승환도 3경기 연속 휴식

한동훈 기자  |  2017.08.23 12:16
7회초 홈런을 허용한 듀크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7회초 홈런을 허용한 듀크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마무리로 복귀한 오승환도 동시에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카디널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전서 4-12로 크게 졌다. 6회말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초 대거 6점을 잃으며 한순간에 무너졌다.

0-3으로 끌려가던 카디널스는 3회말 제드 저코와 스티븐 피스코티의 백투백 홈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2사 2루서 저코가 2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고 피스코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카디널스는 5회초 1점을 주며 리드를 빼앗겼지만 6회말 다시 동점에 성공했다.

중반까지는 접전 양상이었으나 7회초 순식간에 파드리스가 승기를 잡았다. 파드리스는 맷 시저의 2타점 적시타, 오스틴 해지스의 3점 홈런 등을 엮어 6점을 뽑았다. 10-4로 앞선 8회초에도 2점을 뽑아 카디널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한편 오승환은 19일 피츠버그전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낚은 후 개점 휴업 중이다. 이날도 불펜에서 몸만 풀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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