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주연 '시인의 사랑'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초청

전형화 기자  |  2017.08.23 10:36


김양희 감독의 '시인의 사랑'이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3일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시인의 사랑'이 9월7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제42회 토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김양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시인의 사랑'은 인생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사랑을 맞닥뜨린 시인, 그의 아내, 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양익준, 전혜진, 정가람 등이 출연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여 극영화 피칭 부문 최우수상과 관객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에 이어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제. 해마다 60여개국에서 약 300여편에 달하는 다양한 영화가 소개되는 북미 최대 규모 영화제이자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여겨진다.

'시인의 사랑'이 초청된 디스커버리 섹션은 신인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영화들이 초청되는 섹션이다.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 등이 초청된 섹션이기도 하다.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장편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시인의 사랑' 두 편뿐이다.

'시인의 사랑'은 9월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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