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류현진, 1회말 볼넷 있었지만 무실점 마무리

김동영 기자  |  2017.08.20 05:24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AFPBBNews=뉴스1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1회말을 실점 없이 끝냈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디트로이트전에 선발로 나서 1회말 볼넷 하나가 있었지만,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8경기(17선발)에서 96⅔이닝을 던지며 4승 6패 1세이브 94탈삼진,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중이다. 승수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내용은 좋다.

지난 6월 18일부터 등판한 7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고, 3실점 이하로 막아냈다.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전과 8월 7일 뉴욕 메츠전에서 모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샌디에고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약간은 주춤했다. 4경기 만에 피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창 좋았던 페이스가 꺾인 것.

그리고 이날 아메리칸리그 원정에 나섰다. 디트로이트를 상대했다. 류현진은 통산 인터리그에서는 3승 3패, 평균자책점으로 4.47로 썩 좋은 편은 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도 지난 2014년 한 번 상대해 2⅓이닝 7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설욕의 기회인 셈. 일단 1회말은 비교적 깔끔하게 끝냈다. 선두 이안 킨슬러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미키 마툭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막고 원아웃을 잡았다. 이어 저스틴 업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미겔 카브레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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