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무한도전' 美드 오디션, 멤버들 열연 빛났다..합격할까

판선영 기자  |  2017.08.20 07:30
/사진=\'무한도전\' 방송화면 /사진='무한도전' 방송화면


과연 미국 드라마 오디션에 합격할 수 있을까. '무한도전' 멤버들이 인상적인 열연을 펼치며 오디션 합격에 대한 가능성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미국 LA에서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글로우' 등 미국 드라마 오디션에 도전장을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레슬러 복장을 한 채 '글로우' 오디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과 정준하는 심사위원 앞에서 키스 춤, 포도 한 송이 한입에 먹기 등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양세형과 하하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심사위원의 웃음을 터뜨렸다.

초조한 기색을 드러내며 오디션장을 빠져나왔던 박명수도 재도전을 통해 특유의 반칙 기술을 뽐내는 열의를 보였다.

이날 정준하는 배우 마이클 켈리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는 '하우스 오브 카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나선 마이클 켈리 앞에서 진지한 감정선을 그리며 연기했다. 화장실이 급한 상황에서 연설 연기를 해달라는 마이클 켈리의 갑작스러운 주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를 소화했다.

마이클 켈리는 정준하의 열연에 "완벽했다. 특별했고 내가 해달라는 그대로를 해냈다"며 감탄했다.

허구 오디션으로 드러난 판타지 드라마 '알파스'에서도 멤버들의 노력은 빛났다. 심사위원들이 동물로 변신해보라는 황당한 요구에 멤버들은 개성 있게 연기를 뽐냈다. 오디션장을 빠져나온 뒤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심사위원 앞에선 남다른 열정으로 오디션에 임했다.

정준하는 독수리 연기와 무반주 댄스를 췄고, 유재석은 굶주린 타조 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멤버들은 오디션 후 "치욕스럽다. 너무 창피하다"고 투덜대면서도 무대에 서면 달라진 눈빛으로 연기를 펼쳤다.

이날 멤버들의 연기를 본 심사위원들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할리우드 스타 드류 베리모어, 마이클 켈리 등도 "엄청 대단했다. 너무 재밌고 대단한 친구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심사위원은 실제 멤버들의 프로필을 챙겨가며 관심을 보였다. 멤버들의 연기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고 '무한도전'이기에 성공적이었던 오디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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