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PIT전 1이닝 2실점 부진.. STL은 3연패 탈출

박수진 기자  |  2017.08.18 13:21
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5)이 9회 등판했지만 2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승환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11-5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전날(1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 7회 나서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던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3.46에서 3.74로 치솟았다.

11-5로 크게 앞서고 있던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조시 해리슨과 앤드류 매커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후속 조시 벨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중견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아담 프레이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오승환은 조르디 머서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2루로 향하던 프레이저를 잡아냈다. 그 사이 3루 주자 매커친은 홈을 밟아 오승환에게 두 번째 실점을 안겼다. 이후 오승환은 호세 오수나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편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에 11-7의 역전승을 거뒀다. 4-5로 뒤진 상황에서 7회 3점, 9회 4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