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탄력을 개선시키는 방향은 피부 상층부를 탄탄하게 하는 타이트닝, 그리고 심부층 처짐을 끌어올리는 리프팅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개인에 따라 둘 중 한쪽이 더 빨리 현저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엇비슷하게 동반되므로 치료시에는 이를 모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결이나 잔주름, 모공의 개선은 주로 상층부의 콜라겐을 재생시킴으로써 효과를 보게 되고, 피부 처짐이나 팔자주름은 심부층의 조직을 탄탄하게 하면서 개선시키게 되지만 두 가지를 병행했을 때 상호보완적인 효과가 있는 경우가 많다.
문경원 선릉 예인피부과 원장은 “피부의 표층을 개선시켜 잔주름이나 모공을 줄이고 피부결을 재생하는 시술로는 여러 고주파 레이저나 프락셔널 레이저 시술이 대표적이고, 그 외에 스킨보톡스나 물광주사 등 주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며 “시술 방법은 개개인의 피부 특성이라든지 탄력 정도 등을 고려하게 되며, 딱지가 생기거나 붉어진다거나 일상 생활에 불편감을 주는 시술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사항들을 충분히 설명 듣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부 심부층의 처짐은 다양한 리프팅 레이저를 통해 개선시킬 수 있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피부 콜라겐을 재생시키고 탄탄하게 하여 처진 피부를 끌어올려 리프팅 시켜주는 방법이다. 피부 깊숙한 층으로 에너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전혀 표시가 나지 않아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효과는 1~2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또 실 리프팅을 전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처진 부위 위주로 시술하여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실이 세포내에서 조직 치유 과정을 거쳐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원리로 이루어지게 된다.
최우석 중계동 탑메디피부과 원장은 “피부 표층을 개선시키는 ‘타이트닝’과 피부 심부층을 끌어올리는 ‘리프팅’은 각각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게 되지만, 서로 부가적인 상승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탄력 정도에 따라 알맞은 치료를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