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뱃고동', 감동+재미 착한 예능의 마지막 항해

주현주 인턴기자  |  2017.08.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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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 뱃고동'이 의미 있는 7개월간의 항해를 마쳤다.

SBS 예능 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이하 '뱃고동')이 지난 12일 통영 편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뱃고동'은 지난 1월 설 파일럿 흑산도 편으로 처음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4월 정규 첫 방송을 시작해 4개월여 만에 첫 시즌을 끝낸 것. '뱃고동'은 그간 울진, 고성, 남해군, 서천, 진도군, 임자도, 여수, 통영 등 우리나라의 동해, 서해, 남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유익하고 유쾌한 방송을 선보였다.

김병만을 필두로 이상민, 육중완, 경수진이 총 18회 내내 함께 했다. 김병만은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도 '정글의 법칙'에서 보여준 '족장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주먹쥐고 뱃고동'은 독특한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예측하기 힘든 바다에서 어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파격이었다.

어려운 환경에서 더 빛나는 맏형 김병만의 책임감과 힘든 내색 없이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한 홍일점 경수진. 그리고 경수진과 '현실 남매 케미'를 빚어낸 육중완의 존재감은 빛났다. 여기에 남다른 예능감각을 지닌 이상민이 더해져 '뱃고동' 멤버들은 환상의 궁합을 이뤄냈다.

게스트의 활약 역시 남달랐다. 첫 회와 초반에 함께했던 김종민, 황치열, 김영광, 육성재는 원년 멤버답게 듬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김영광과 육성재는 낚시를 좋아한다는 취미로 프로그램과 더 잘 어울렸다. 팀 막내들은 청량한 에너지를 팀에 가져와 활기를 불어넣었다.

'주먹쥐고 뱃고동'은 2014년 추석 파일럿 '주먹쥐고 주방장', 2015년 예능 '주먹쥐고 소림사'를 잇는 세 번째 '주먹쥐고' 시리즈다. 국내 최초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라는 콘셉트답게 독특한 어업, 조업이라는 콘텐츠를 다뤘다. 이 과정에서 해양 자원 소개부터 해산물 먹방(먹는방송)과 어부들의 삶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유쾌하게 담겼다.

마지막 방송에서 멤버들은 바다의 사막화 현상인 '백화현상(갯녹음)'을 막기 위해 해조류 이식에 나섰다. 김병만은 통영 바다에 직접 들어가 해조류를 채취, 백화현상이 있는 곳으로 옮겨 심는 작업을 했다. 다른 멤버들은 배 위에서 해조류를 심을 때 흙의 역할을 하는 물 시멘트를 만들어 전달하며 김병만을 도왔다.

작업을 마친 김병만은 "식목일에 나무는 심어봤지만, 바다에 해조류를 심는 건 처음"이라며, "마치 물속에 작은 화단을 하나 만드는 것 같았다. 나중에 다시 와서 내가 심어놓은 미역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뱃고동'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까지 뜻깊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의 '바다 사랑 프로젝트'는 예정보다 이른 작별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주먹쥐고' 시리즈는 계속될 전망이다. 시즌1의 마지막 항해를 끝낸 '주먹쥐고 뱃고동'이 또 어떤 새롭고 멋진 항해에 나설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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