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그알' 진실방에 격리된 아이..몸에 상처까지

김용준 인턴기자  |  2017.08.12 23:41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맹아원에서 사망한 아이의 죽음과 '진실 방'이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맹아원에서 사망한 주희가 ‘진실 방’에 격리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이는 사망 전부터 여러 증상을 보였지만 이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맹아원에서 의문에 죽음을 당한 아이 주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부모는 아이의 죽음에 수상한 점이 많았음에 충격을 받고 당시 주희의 책임자를 고소했다. 하지만 담당자는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책임자 강 씨의 설명에 의하면 강 씨는 주희를 봐주다가 다른 방에 있는 아이를 보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 강 씨는 주희가 없는 방에서 잠이 들었고 그 사이 주희가 사망했다고 주장했고 이는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제작진은 주희가 '진실 방'에 있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희가 죽음을 맞이한 진실 방은 원래 4명의 원생이 함께 배정돼있는 방이었다. 하지만 사건이 일어나기 일주일 전부터 주희는 진실 방에 홀로 격리됐다.

맹아원 측은 아이가 밤에 잠을 자지 않아 원활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사들이 작성한 기록에 따르면 주희는 사망 일주일 전부터 몸이 한쪽으로 쏠리며 쓰러지는 질환이 심해졌음이 밝혀졌다. 교사는 이런 증상이 있는 아이를 위해 제작된 의자가 있음에도 일반 의자에 아이를 앉혀둔 것이었다.

이 밖에도 부모는 아이의 몸에 난 상처와 멍 자국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지만 맹아원과 경찰 모두 이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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