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봉구, 첫 단독 출연+우승..435점 '쾌거'

김용준 인턴기자  |  2017.08.12 19:58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봉구가 첫 단독 출연에서 1위의 쾌거를 이뤘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가 작사가 故 정두수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기영, 천단비, 부활, 남상일, 민우혁, 신현희와 김루트, 봉구가 출연한 가운데 봉구가 첫 단독 출연과 함께 우승에 기쁨도 만끽했다.

이날 방송은 박기영의 '공항의 이별' 무대로 시작을 열었다. 박기영은 고혹적인 목소리로 이별의 슬픔을 노래했다. 박기영은 저음과 고음을 넘나들며 듣는 이들의 가슴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무대에서 천단비는 '물레방아 도는데'를 불러 박기영과 대결했다.

천단비는 감성적인 노래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더하며 애절함을 표현했다. 천단비는 코러스 보컬이 아닌 메인보컬로의 첫 무대를 마치고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천단비가 382점으로 승리했다.

다음으로 이어진 무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록밴드 부활이 꾸몄다. 부활은 '마음이 고와야지'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김동명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고 김태원은 솔로 기타연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부활은 뜨거운 무대로 423점을 얻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소리꾼 남상일은 '마음 약해서'로 경쾌한 무대를 선보였다. 남상일은 흥겨움 속에서도 국악이 가진 애절한 슬픔 역시 담아냈다. 박기영은 남상일의 무대를 보고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소리를 위해 있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남상일은 선전했지만 부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어서 민우혁의 '황혼의 블루스' 무대가 이어졌다. 민우혁은 한 편의 뮤지컬 무대를 보는 듯 짙은 감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박기영은 "민우혁 씨 무대를 보면 작품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민우혁은 '황혼의 블루스'가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민우혁은 431점을 얻으며 부활을 이기고 새로운 승리자가 됐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신현희와 김루트는 '마포종점' 무대로 흥겨움을 선물했다. 신현희와 김루트는 가창력 뿐만 아니라 유쾌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봉구가 '가슴 아프게'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봉구는 최초로 단독 무대를 가졌지만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최종 결과는 대반전이었다. 봉구는 민우혁의 431점을 꺾고 435점을 기록하며 첫 단독 출연에 우승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두 무대 모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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