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 함덕주 "짧은 불펜 경험, 도움이 됐다"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7.26 22:47
함덕주. 함덕주.


두산 베어스 '아기곰' 함덕주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함덕주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5승을 챙겼다.

총 투구 수는 99개. 직구 59개, 체인지업 31개, 커브 5개, 슬라이더 4개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4회말 로하스, 윤석민,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한 것이 옥에 티였다.

경기 후 함덕주는 "초반에는 직구를 카운트를 잡고 2S 이후 변화구 위주로 피칭을 했다. 4회 실점은 점수차가 벌어져서 맞춰 잡는다는 생각으로 쉽게 들어갔더니 결과가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2연승을 하고 있는데, 형들이 많은 점수를 뽑아줬고, 수비에서도 도움을 많이 줘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세혁이의 리드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함덕주는 7월초 5경기서 불펜으로 나선 적이 있다. 이 부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함덕주는 "짧은 이닝을 던지면서 타자와 승부하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었고, 자신감도 생겼다. 좋은 경험이었다. 선발로 나서면서 그 때 경험을 살려 한 이닝씩 나선다는 생각으로 등판하는 게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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