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 kt 고영표 "자신감 있게 던진 게 주효했다"

청주=김우종 기자  |  2017.06.28 23:05
kt 고영표. kt 고영표.


비록 불펜진의 동점 허용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호투한 kt 고영표가 소감을 밝혔다.

kt위즈는 28일 오후 청주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로사리오의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으며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지난 23일 문학 SK전 이후 이어진 4연패를 끊은 채 26승 48패를 올리며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전날(27일)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31승1무42패를 기록하게 됐다.

kt 선발 고영표는 비록 불펜진의 동점 허용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데에는 실패했으나 호투했다. 고영표는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클로저 김재윤이 동점을 내주며 승리 달성엔 실패했다. 올 시즌 성적은 4승7패.

경기 후 고영표는 "초반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았는데 수비 도움과 타선의 지원으로 자신감 있게 던진 게 주효했다. 그동안 체인지업이 밋밋해졌는데 속구처럼 강하게 던지면서 예전 각을 찾아간 것 같다. 감독님께서 타자와의 빠른 승부로 이닝당 투구수를 줄이라고 조언해주셨다. 이걸 늘 기억하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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