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SK전 7⅓이닝 2실점 호투 불구 패전 위기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6.28 20:46
함덕주. 함덕주.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7패 위기에 놓였다.

함덕주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⅓이닝 동안 108구를 던져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0-2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김강률과 교체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1회초 나주환과 로맥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최정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동엽에게 또 다른 뜬공을 유도했다. 2회초 1사 후 정의윤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강민과 이재원으로 뜬공으로 돌려세워며 이닝을 마쳤다.

3회초 김성현을 땅볼, 나주환을 뜬공으로 잡았다. 로맥에게 볼넷을 범했지만 최정을 뜬공으로 막아냈다.

4회초가 아쉬웠다. 김동엽과 한동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로 몰렸다. 결국 정의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후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가 이어졌다. 이후 이재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범하며 또 다른 점수를 뺏겼다. 하지만 실점은 이것뿐이 었다. 김성현, 나주환, 로맥을 차례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5회초 안정감을 찾았다. 최정, 김동엽, 한동민에게 전부 삼진을 솎아냈다. 6회초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특별한 위기 없이 막아냈다. 7회초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나주환에게 안타, 최정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로 몰렸지만 김동엽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올린 뒤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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