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엽기녀' 주원, 크리스 고백에 통역 거절

정현중 인턴기자  |  2017.06.26 23:09
/사진=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그녀\'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그녀' 방송화면 캡처


'엽기적인 그녀'에서 주원이 크리스의 통역을 거부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는 견우(주원 분)이 황자(크리스 분)의 고백을 통역해주지 않았다.

이날 휘종은 견우에게 청나라 황자의 영접(손님을 맞아서 대접하는 일)을 부탁했다. 휘종은 "영접을 맡아주면 아니 되겠느냐. 저들이 널 지명하였으나, 나 역시 너밖엔 믿을만한 인물이 없다"고 말했다.

휘종은 견우의 손을 잡으며 "공주를 돌봐주거라. 이는 어명이 아니고, 과인의 부탁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견우는 휘종의 부탁을 받아들여 청나라 황자의 영접을 하게 됐다.

조선을 찾아온 청나라 황자는 "공주에 대해서 알고 싶다"며 혜명공주에 대해 호감을 표현했다. 그러나 황자의 말을 들은 견우의 마음은 불편했다.

결국, 그날 밤 견우는 한숨을 쉬며 속 앓이를 했고, 혜명공주는 견우를 떠올리며 "나쁜놈"이라며 혼잣말을 했다.

다음날이 되자, 황자는 혜명공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황자는 "공주를 볼 생각에 잠을 설쳤다"며 미소를 지었고, 이내 혜명공주에게 "조선을 구경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황자는 혜명공주에게 머리핀을 선물했다. 견우도 혜명공주에게 머리핀을 선물해 주고 싶었으나, 이내 마음을 접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날 밤 세 사람은 매운 닭발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러나 견우는 혜명공주와 함께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술에 취한 혜명공주는 연신 "나쁜 놈"이라며 화를 내다 이내 잠들게 됐다. 견우는 이내 혜명공주를 등에 업고 가려고 했으나, 황자에게 저지됐다. 황자는 견우에게 "내 여인이 될 사람일세.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네"라고 말했다. 또 황자는 혜명공주에게 온갖 선물 공세를 펼쳤다. 혜명공주는 황자가 보낸 선물들을 바라보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홍등축제서 함께한 세 사람은 소원을 빌었다. 황자는 혜명공주에게 "공주와 평생을 함께해달라는 소원을 빌었다"고 중국어로 말했다. 견우는 황자의 고백에 대해 통역을 거부해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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