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이 밝힌 #복면가왕 #하이킥 #선예(인터뷰)

한아름 기자  |  2017.06.26 19:01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서민정이 10년 만의 방송 출연 소감과 근황을 털어놨다.

서민정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서민정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07년 8월 재미교포 출신 치과의사와의 결혼 이후 10여 년만이다.

서민정은 26일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활동을 안 하다가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돼 많이 떨렸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민정은 이어 "반겨주시는 관객분들을 보고 울컥했다"며 "옛 생각이 떠올라 뭉클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서민정 인스타그램 /사진=서민정 인스타그램


'복면가왕' 출연은 동료 배우 최민용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서민정은 지난 2007년 7월 종영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최민용과 인연을 맺었다.

서민정은 "'복면가왕' 프로그램 특성상 누구에게도 알릴 수가 없어 딸과 최민용만 알고 있었다"며 "최민용 오빠가 '복면가왕'을 적극 추천해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 남편과 함께 뉴욕에 거주 중이던 서민정은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지난 6일 조용히 귀국했다. 서민정은 "(그동안) '복면가왕' 출연을 비밀로 해야해서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진을 만나지 못했다"며 "이젠 만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사진=서민정 인스타그램 /사진=서민정 인스타그램


서민정은 그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던 이유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항상 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다. 아이를 키우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10년이 흘렀다"며 "기회가 오면 언제든지 방송 출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민정은 ''하이킥' 시즌4가 제작된다면 출연 제안에 응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히 출연하겠다"고 답했다. 서민정은 "이제는 아이도 많이 컸고, 남편도 방송 활동을 응원한다"며 좋은 기회가 오면 시청자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서민정 인스타그램 /사진=서민정 인스타그램


아울러 서민정은 원더걸스 출신 선예와의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앞서 서민정은 SNS에 선예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서민정은 "선예는 너무 착한 동생이다. 해외에서 둘 다 엄마로 지내다 보니 외롭고 힘든 부분을 공유하게 된다"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서민정은 오는 9월 중순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그는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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