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 감독이 밝힌 '혹성탈출' 핵심은? '시저의 여정'

이경호 기자  |  2017.06.25 10:00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맷 리브스 감독/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맷 리브스 감독/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오는 8월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감독이 관객들이 기대해도 좋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주인공 앤디 서키스와 연출을 맡은 맷 리브스 감독이 런던에서 위성을 통해 화상으로 한국 취재진과 만났습니다.

이번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유인원의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 분)가 가족과 동료들을 잃은 후 인간과 종의 운명, 혹성의 주인을 결정하는 전쟁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맷 리브스 감독의 '혹성탈출' 시리즈는 1편, 2편을 통해 유인원과 인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습니다. 한국 관객들도 큰 호응을 했죠. 그래서 2014년 2편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혹성탈출'의 세 번째 이야기도 관객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극 전개의 구성, 주인공 시저는 또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증이 큽니다.

이런 궁금증을 맷 리브스 감독이 개봉을 앞두고 일부 해소해 줬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었습니다.

맷 리브스 감독은 "정말 흥미진진하다. 감성적이고 유머로 가득찬 몰입을 기대해도 좋다"며 "환상적이고 대규모 서사다. 친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관계가 아름답게 서술된다. 전세계인들에게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객들이 주목해서 봤으면 좋은 부분을 밝혔습니다.

또 시저가 복수하는 과정, 이를 통해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될 그의 모습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야만적인 모습보다 이성적이고, 인간에 대한 동정심으로 무리를 이끌었던 그가 어떻게 변해 인간과 전쟁을 벌이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 대목었습니다.

맷 리브스 감독은 일반적인 블록버스터와 다르다면서, 인간의 본성을 엿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핵심은 시저의 여정이라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시저의 탄생부터 거대한 전쟁을 얘기하는 것이다. 시저가 경험하는 최고의 어려움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이번 영화를 어떤 시점으로 봐야 하는지 알려줬습니다. 단순히 오락성만 있는 영화가 아님을 되새겨 준 것이죠.

감독이 직접 밝힌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관전 포인트 덕에 개봉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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