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진욱 감독 "모넬 대체 선수, 5월 안에는 결정"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5.26 17:29
김진욱 감독. 김진욱 감독.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영입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진욱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리스트 안에 있는 선수로 모넬의 대체 선수를 선정할 것이다. 이미 리스트는 정해져 있다. 5월 안에는 결정이 날 것이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20일 모넬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kt는 오프시즌 90만 달러를 들여 모넬을 영입했다. 적지 않은 돈을 투자했고, 기대도 컸다. 하지만 문제는 성적이었다. 모넬은 28경기에 출전해 85타수 14안타, 타율 0.165에 2홈런 9타점에 그쳤다. 출루율 0.305, 장타율 0.282, OPS 0.587이다. 결국 kt는 모넬의 새로운 선수를 찾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모넬의 빈자리는 그렇게 크지 않다. 김동욱이 새로운 전력으로 가세하면서 모넬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김동욱은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500, 3홈런 8득점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김진욱 감독은 "모넬이 빠졌지만 (김)동욱이가 올라왔다. 자리가 비면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동욱의 활약으로 안정감을 찾은 kt는 포지션에 상관없이 공격력이 좋은 선수로 외국인 선수를 뽑겠다는 입장이다. 김진욱 감독은 "방망이를 잘 치는 선수로 알아보고 있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