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경기 져도 긍정 요소 찾아야"

인천=한동훈 기자  |  2017.05.26 16:43
SK 트레이 힐만 감독. SK 트레이 힐만 감독.


"이겨도 부정적인 요소가 많았던 경기도 있다. 졌을 때일수록 긍정적인 면을 찾아야 한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주중 3연전 롯데 자이언츠전을 모두 내줬지만 여유가 있었다. 결과는 나빴음에도 과정에서 앞으로 기대할 만한 요소들을 봤다.

힐만 감독은 "결과는 물론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부분을 봤다. 야구는 이겨도 부정적일 수 있다. 결과가 안 좋을수록 긍정적인 면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타자들이 좋은 공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윤희상은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으니 앞으로는 잘할 일만 남았다. 어제(25일) 같은 경우 초반에 승부가 넘어갔다. 선수들이 의욕이 꺾일 만한데 끝까지 공 하나 하나 끈질기게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들 감독이 가장 스트레스가 큰 자리라고 알고 있는데 코치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 우리 코치들은 스트레스 관리가 뛰어나다. 분위기를 잘 만들어 주고 있다. 경기 져도 다음날 일찍 나와 선수들 독려하며 이겨낸다. 이런 코치진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나에게는 보너스"라며 코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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