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칸영화제]박찬욱 감독, 레드카펫의 매너..기다릴게

이경호 기자  |  2017.05.20 02:06
제시카 차스테인을 바라보는 박찬욱 감독/AFPBBNews=뉴스1 제시카 차스테인을 바라보는 박찬욱 감독/AFPBBNews=뉴스1


박찬욱 감독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의 '옥자'(감독 봉준호)의 레드카펫 행사에서 젯카 차스테인의 촬영을 위해 웃으며 기다리는 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박찬욱 감독은 1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옥자'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이날 심사위원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와 심사위원 제시카 차스테인과 현장을 직접 찾았다.

박 감독은 제시카 차스테인의 레드카펫 사진 촬영을 기다렸다. 환한 미소로 마치 현지를 찾은 팬처럼 그녀를 기다리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변희봉 등이 출연했다.

한편 지난 17일 개막한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그 후'의 홍상수 감독, '옥자'의 봉준호 감독 등 두 명의 한국 감독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또 홍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는 스페셜 스크리닝,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정병길 감독의 '악녀'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각각 초청돼 한국 영화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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