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라이어티 "'옥자', 수상 가능성 있다" 칸 현지반응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2017.05.20 06:00
사진=\'옥자\' 캡처 사진='옥자' 캡처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제 70회 칸영화제 공개 직후부터 호평받으며 수상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제 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옥자'가 첫 스크리닝을 가진 19일 '옥자'에 대한 SNS 반응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호평 일색의 반응을 원문 그대로 전하며 "'옥자'가 수상권에 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더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옥자'에 대해 "아직 리뷰가 쏟아져나오지 않았지만 판타지 어드벤처 '옥자'가 공개된 뒤 트위터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ET'나 동화작가 로널드 달과 비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영화를 먼저 관람한 영화 기자들의 트위터 평 등을 전했다.

이어 "비평가와 매체 모두 '선구적'(visonary), '사랑스러운'(endearing) 등의 수식어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살인의 추억', '괴물'을 만든 비전있는 감독 봉준호가 연출을 맡았다. 거대괴물 친구를 탐욕스런 기업으로부터 그라혀는 소녀의 이야기가 잘 와닿지 않는다는 불만이 있기는 하다"고 썼다.

'옥자'는 하마와 돼지를 합친 듯한 거대 동물 옥자와 가족이고도 친구처럼 자라난 산골 소녀 미자가 옥자를 미국 뉴욕으로 데려가 거대한 식용 동물의 아이콘으로 만들려는 탐욕스런 기업에 맞서 벌이는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세계적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로는 최초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올해 칸의 뜨거운 감자 '옥자'의 수상 여부는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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