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칸영화제]벨라 하디드, '옥자' 레드카펫...도도한 눈빛

이경호 기자  |  2017.05.20 01:45
모델 벨라 하디드/AFPBBNews=뉴스1 모델 벨라 하디드/AFPBBNews=뉴스1


미국의 모델 벨라 하디드가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관람을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벨라 하디드는 1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옥자'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벨라 하디드는 '옥자'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 섰다. 빨간 드레스를 입고 한껏 멋을 내 현장을 찾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녀는 등이 깊게 파인 반전 드레스로 모델 특유의 매력을 드러냈다. 또 섹시하면서도 도도한 표정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도도하고 매서움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옥자'를 어떻게 관람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벨라 하디드/AFPBBNews=뉴스1 벨라 하디드/AFPBBNews=뉴스1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변희봉 등이 출연했다.

한편 지난 17일 개막한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그 후'의 홍상수 감독, '옥자'의 봉준호 감독 등 두 명의 한국 감독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또 홍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는 스페셜 스크리닝,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정병길 감독의 '악녀'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각각 초청돼 한국 영화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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