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칸영화제]봉준호, 하필 틸다 스윈튼 뒤에..위치 선정 실패

이경호 기자  |  2017.05.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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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배우 틸다 스윈튼 뒤에 섰다가 위치 선정 실패의 예를 제대로 보여줬다.

봉준호 감독은 1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옥자' 포토콜에 참석했다.

봉 감독은 검은색 슈트로 멋을 냈다. 또 틸다 스윈튼 뒤에 서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그의 얼굴이 틸다 스윈튼보다 큰 차이를 보이면서 뜻하지 않은 웃음을 안겼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변희봉 등이 출연했다.

한편 지난 17일 개막한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그 후'의 홍상수 감독, '옥자'의 봉준호 감독 등 두 명의 한국 감독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또 홍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는 스페셜 스크리닝,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정병길 감독의 '악녀'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각각 초청돼 한국 영화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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